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사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에서 사임하였습니다.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가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린다 야카리노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7개월 만에 새 CEO로 임명된 야카리노는 광고 전문가로 시장에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NBC유니버의 글로벌 광고 및 파트너십 부문을 이끌며 10년 넘게 광고 관련 업무를 전담했하였는데요.

 

앞서 야카리노가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에서 물러나 퇴사했다고 CNBC방송이 이날 보도하면서 

 

야카리노의 트위터행(行) 가능성을 뒷받침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간 약 130억달러(약 17조원)에 달하는 광고 매출을 관리하며 광고주 및 광고 대행사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머스크의 우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스크가 광고 전문가를 트위터 CEO로 영입한 것은 트위터 인수 후 극우 계정 부활, 언론사들과의 대립 같은

 

각종 논란 속에 많은 광고주가 이미지 악화를 우려해 트위터를 떠났기 때문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장정보회사 센서타워에 따르면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상위 100개 광고주 중 37곳이

 

올해 1분기 트위터 광고 지출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24곳은 광고 지출을 줄였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디즈니, 애플, HBO, 맥도날드, 로레알, 네슬레 등은 머스크 인수 후부터 광고를 줄여왔는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의 새로운 CEO로 

 

린다 야카리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트위터의 새 CEO를 찾았다며 "그 여성은 6주 이내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알린 것인데요.

머스크는 이어 "야카리노는 주로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하고 나는 제품 디자인과 신기술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야카리노와 함께 트위터 플랫폼을, 모든 것을 위한 앱인 X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X'는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메시징, 상품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을 의미합니다.

과연 린다 야카리노는 위기의 트위터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요?

 

현재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발표에 따르면  트위터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  지난 2018년 트위터의 직원 1인당 매출은 77만6112달러(10억1903만원)로 나타났다고 보도하였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머스크가 인수하기 직전에는 31만7333달러(4억1665만원)로 59.1% 급감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자 마자 직원들 수를 줄였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트위터의 작년 4분기 일일 활성화 사용자 수는 2억5300만명이나 되고,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주요 소통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연 트위터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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