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동맹국 감청 자료 최초 유포자 체포

최근 핫했던 미국 정부의 감청 자료의 최초 유포자가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의 감청 자료가 디스코드를 통해서 유출되었고, 그 내용 중에 한국 관련 내용도 있어서 엄청 핫했는데요. 

 

https://dorulog.com/discord-top-secret/

 

미국발 정부 감청 그리고 디스코드 - Dorulog

최근 미국에서 한국 정부를 감청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dorulog.com

이번에 디스코드를 통해 최초 유포한 자가 특정되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기밀 문서엔 정보당국이 감청한 국가 명단에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한국, 캐나다, 영국 등 동맹국들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디스코드 유출 사건을 계기로 미 국방부는 1급 비밀에 대한 정보 보고를 받는 대상을

 

제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기밀문건 유출 혐의 주방위군 소속 21세 군인 체포

미국 언론은 최초 기밀 문건 유포 디스코드 대화방 운영자인 미 매사추세츠주(州) 방위군 공군 소속 21세

 

남성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오늘 오후 

 

일찍 잭 테세이라(Jack Teixeira)를 (별다른) 사건 없이 구금했다"며 "테세이라는 주방위군 공군 소속"이라고 밝혔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이번 체포가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소지·전파한 혐의"와 관련돼 있다고 언급하였는데요.

 

이는 바로 디스코드를 통해 유출된 기밀 문건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한 NYT 보도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2020년 개설된 디스코드 채팅방 '터그 셰이커 센트럴'(Thug Shaker Central)의

 

방장이며 활동명은 'OG'였다고 합니다.

이 디스코드 채팅방은 대부분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됐으며, 회원들은 20~30명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채팅방 안에서만 공유되던 기밀문서들은 지난 2월28일 ‘루카(Lucca)’라는 닉네임의 10대 이용자가

 

 107개의 문서 사진을 다른 채팅방에 퍼나르면서 외부로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내 기밀문서들은 3월4일 디스코드 내 온라인게임 ‘마인크래프트’ 채팅방에 업로드된 데 이어 극우성향

 

익명 게시판인 ‘포첸(4chan)’과 트위터·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파만파 확산되었습니다.

 

문건들 중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사상자 수 등이 담긴 '1급 기밀(Top Secret)' 문서가 포함돼 있었고, 

 

일부 문서엔 외국과 공유하지 않는 기밀이라는 뜻인 'Secret/NOFORN'이란 표시도 있었다.

 

해당 디스코드 회원들의 주요 관심사는 총기, 인종 차별적 밈(meme) 그리고 비디오 게임이었다고 NYT는 전했는데요.

NYT는 채팅방 회원 4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기밀 문서의 최초 유출자가 테세이라였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채팅방 회원은 최초 유포자이자 방장이었던 OG가 '자신의 업무'를 통해 기밀 문서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채팅방 회원들은 OG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NYT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유출자가 테세이라였다고 

 

믿을 증거를 수집했고, NYT는 테세이라의 모친과의 인터뷰에서 테세이라가 방위군 소속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모친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공군기지에서 야간 교대 근무를 했으며

 

최근에는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기도 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합니다.

 

과연 이번 유포자의 처벌은 어떻게 되고 이번 도청 사태는 어떻게 끝맺음이 될지 궁금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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