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구파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012)

You Are the Apple of My Eye 
7.3
감독
구파도
출연
가진동, 진연희, 학소문, 오견, 채창헌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대만 | 107 분 | 2012-08-22
글쓴이 평점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첫사랑의 설레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던 영화

 전교 꼴등이지만 자신감 하나만은 최고인 커징턴과 전교1등에다가 미모까지 겸비한 션자이..


이 영화에서 션자이(진연희)가 진짜 이쁘게 나온다!!

게다가 왜 공부를 해야하냐는 커팅턴의 물음에 "삶이란 원래 헛된 일도 많으니까"라는 철학적 대답을 할 정도로 성숙한 학생!

 나레이션으로도 나오는데 남자보다 여자가 성숙하며, 그 성숙함을 견뎌낼 남자는 없다...

라는 말은 너무 와닿았다..

 션자이로부터 관심을 받게 되고 그리고 그 좋아하는 마음으로 정말 열공하는 커징턴!

정말 순수하고 머랄까 이 대만영화는 청량감(?)을 준다고 해야할까..

 건축학 개론을 볼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하지만 결국 내기에 지고 삭발을 하게 된다!!

 근데 삭발해도 멋있어.. 옆모습이 원빈필이 나는 듯

 참 90년대의 대만의 분위기를잘 살린 영화 같다.

 친구들과의 졸업 여행도 가고

 둘만의 크리스마스도 보내는데....

왜 대답을 듣지 않았을까.. 답답터짐 ㅠ..

하지만 남자의 저 마음 알 것 같기도 하다..

"그때 왜 나랑 사귀지 않았는지 물어봐도 될까?"


"사람들이 그러지.


사랑은 알듯 말 듯 한순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진짜 둘이 하나가 되면 많은 느낌이 사라지고 없대


그래서 오래도록 날 좋아하게 두고 싶었어


니 여자로 만들고 나서 관심 꺼버리면 나만 손해잖아


나 좋아해 줘서 고마워"


"나도 그때 널 좋아했던 내가 좋아"

앞자리, 뒷자리 소년의 등에는 파란색 잉크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고, 뒤돌아보면 미소짓던 소녀의 얼굴, 

소년을 오랜 세월동안 잊지 못하게 만들고, 평생을 사로잡았던.."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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