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기준 금리 차이 확대

최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상당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기준 금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로서 간단히 ‘기준금리’(base rate)라고도 합니다.

*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7일물 RP매각시 고정입찰금리로, 7일물 RP매입시 최저입찰금리(minimum bid rate)로 사용한다. 자금조정예금 금리는 기준금리에서 50bp를 차감한 이율(최저이율은 0%)로, 자금조정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에서 50bp를 더한 이율(기준금리가 1% 미만일 경우 기준금리의 2배)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미 기준 금리 추이

현재 미국이 23년부터 기준금리를 5.5%에서 이번 5월 1일에도 동결하면서 2%격차가 나고 있습니다.

 

한국은 23년부터 3.5%로 기준금리를 고정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OECD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2%로 낮췄습니다.

현재 지난달 발표된 미국의 물가와 고용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금리가 인하되는게 아니라 올라갈 우려도 있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6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평가가 시장에서 나오면서 채권 금리가 오르자 투자자의 관심이 채권형으로 옮기면서 시장에는 채권형 펀드가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다만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점화되기도 합니다.

 

과연 미국의 금리는 어디까지 올라갈지, 향후 전망이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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