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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택소유 통계 - 무주택자 영끌 러쉬

처음하루 2022. 11. 16. 06:59

작년에만 103만명의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2021년 주택소유 통계

 

2020년에 98만명, 2021년에 103만명이 주택을 구매하였는데요.

 

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1508만9000명입니다.

 

1년 전보다 39만3000명 증가했다. 특히 무주택자였다가 지난해 주택 보유자가 된 사람은 103만6000명 입니다.

 

여기엔 주택 매수뿐 아니라 증여·상속을 통해 집을 갖게 된 사람도 포함된다.

 

전체 무주택자 3566만2000명 중 2.9%가 지난해 무주택에서 벗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무주택 탈출’ 인원은 2018년과 2019년만 해도 연간 82만~83만 명이었는데, 

 

2020년 98만 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엔 100만 명을 넘었다. 

 

지난 정부에서 집값이 급등하자 뒤늦게 일명 '영끌'하여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 30세 미만 주택 보유자는 2020년 26만5000명에서 지난해 29만1000명으로 9.9%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무주택자가 대거 집을 산 것과 달리 다주택자는 집을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주택자인 2주택 이상 보유자는 22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7000명(-2.0%) 줄었습니다.

 

다주택자 감소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후 처음이다.

 

전체 주택 소유자 가운데 다주택자 비중은 15.8%에서 15.1%로 2년 연속 낮아졌는데요.

 

이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보유세 등이 올랐고, 또 종부세 개정으로 세금 부담이 늘어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동산 영끌 문제

하지만 이렇게 영끌로 구입한 주택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평균 금리로 해당 금리가 작년 7월에는 0.95%였으나

 

가파르게 올라 거의 4%에 달합니다.

 

가져오는 돈의 금리가 오르니 당연히 대출 금리 역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 7월만해도 금리가 6%대였으나, 현재 가파르게 상승하여 8%대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연 3% 금리로 5억원의 변동금리 주담대(30년 만기·원리금 균등상환)를 받았다면

 

월 이자액은 210만원이었지만, 1년간 코픽스 상승률(0.95%→3.98%)만큼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월 이자가 300만원으로 폭등하게 됩니다.

 

영끌족의 연간 이자 부담 증가액은 108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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