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간추린 뉴스

"한전기술 사장 다시 공모하라"

 

-지난 1월 25일 신임사장 공모를 마쳤던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기술이 공모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음.

-이유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2017년도 공공기관 변경방안을 통해 원래 기타공공기관이었던 한전기술을 공기업으로 지정했기 때문. 기재부는 앞서 진행된 신임 사장 공모절차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전기술 사장은 제대식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실상 승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됨.

-한편 올해 공기업 변경안과 무관한 한국전력과 무역보험공사의 경우 조환익 사장 연임, 문재도 전 산업부 1차관 임명이 사실상 결정됐음.

 

 

연봉·분위기 좋고…삼진제약 알짜

 

-‘게보린’으로 유명한 삼진제약은 매출 2000억원대의 중견 제약사 중 한 곳으로 업계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아니었음.

-하지만 삼진제약은 이같은 사내 분위기가 좋아 직원들의 충성도가 매우 높은 조직이라고 함. 업계에서 상위 3번째로 손꼽힐 정도로 근속연수가 긴 곳이며, 연봉의 경우 업계 5위 안에 들 정도로 금전적인 대우가 좋아서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이 적다고.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인상을 하지 못했던 과는 달리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되려 전체 임직원 평균 연봉을 1% 올려준 것은 유명한 일화.

-6연임에 성공한 이성우 사장은 사내에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데, 제약 영업직부터 시작한 만큼 영업사원의 애로사항을 비롯해 생산직 직원들까지 직접 챙기며 특유의 스킨십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함.

-영업사원들을 위해 인근 세탁소 세탁(와이셔츠 다림질) 지원과 매일 아침을 제공하며 영업사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고. 올해 시무식에서도 영업사원들만 따로 시무식을 진행하며 2시간 넘게 직접 강연을 했다고 함.

-다만 이같은 업계 상위권의 연봉과 복리후생, 훈훈한 사내 분위기 등으로 근속연한이 긴 만큼 인사 적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남아 있다고.

 

SK D&D "임대사업에 역량 집중"

-SK D&D가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개발사업보다는 임대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현금흐름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SK D&D는 수년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강남구청역 빌딩을 POBA 빌딩으로 개발, 크게 성공한 바 있음. 업계에서는 개발산업에 밝은 SK D&D가 발을 빼는 것을 보니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니냐고 불평.

-현재 SK D&D 쪽에 청년주택이나 뉴스테이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함.

 

쿠팡 직원들, 서로 직급 몰라

-쿠팡은 사내 직급과 직책을 일반적인 기업들과 다르게 하는 것으로 유명. 자세한 기준은 외부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음.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 General Counsel(법무 자문위원) 등 미국 기업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직책은 있지만 전무, 상무, 이사 등과 같은 직급 체계는 없음.

-쿠팡 내부적으로는 숫자와 결합한 '레벨'이란 단어를 사용해 직급을 표현하고 있다고. 예를 들어 '레벨10'과 같은 형태.

-그러나 내부 직원들조차 상대방의 직급을 모른다고. 정확한 숫자는 서로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함.

-쿠팡 직원의 50%는 개발자인데, 개발자들의 경우 그때 그때 프로젝트 담당자가 리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급 고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지원부서의 경우는 직급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사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혼선을 빚는 경우도 많다고. 책임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내부 불만도 적지 않음.

 

반응형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 LCK 1라운드 개인별 지표  (0) 2017.03.04
비싼 고급 어종  (0) 2017.02.27
아이유 움짤 모음 - 홍콩  (0) 2017.02.22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2017.02) - 종료  (33) 2017.02.19
수지 보석 화보  (0) 2017.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