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하는 여자 - 펌

안녕, 톡커님들!


요즘 창밖에 '화창한 날씨 + 화사한 꽃나무 + 연인들의 닭살행각'  이 삼단 콤보로.. 한창입니다요!


이 글은 두가지 유형의 언니들을 위해서 올리는 글이니 잘 읽고 실천하도록!!!


 


 


(1) 연애가 잘 안되는 언니들 (뭔가 잘될랑말랑 하다가 맨날 파토나는 유형 - 남자를 이해해야 함)


(2) 일단 연애는 시작했지만 단타 연애만 반복하는 스타일의 언니들 (연인관계에 대해 이해해야 함)


 


 


반응이 좋으면 남자편도 올려주겠어!! 


근데 왜 반말이냐고? 언니가 나이가 먹을만큼 먹었거등.. 후훗


그리고 스크롤도 적게 내리고 을마나 좋아!!


싫으면 뒤로가기 꾹~~~~~~~~~~~ ㅋㅋ 


 


 



 



누군가 말했지.. "사랑이 어뜨케 변하뉘???"


물론 사랑도 사람도 시간과 세월에 따라 조금씩 변하지.. 


사귄지 3년된 커플이... 사귄 다음날처럼 서로에게 굴어주길 바란다면 그건 욕심이지..


그랬다고 그 남친이 당신을 사귄 다음날보다 덜 사랑할까?


그건 아니라고 봐..... 남자에겐 남자만의 사랑법이 있다규.. 


일단 연애시에 몇가지 주의해야 할 점을 말해주겠어...


리플이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워갑니다..'이런 거쫌 남기지 말라규! 


그럼 시이작!!


 


 


 


 


1. 남자의 동굴을 이해해줘라.


 


동굴? 무슨 동굴? 하겠지만.. 남자는 자신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시간이 있어.


남자들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럴 땐 건드리지 않는 게 좋아. 


그 시간에 단짝 친구랑 소주한잔을 할 수도 있고.. 겜방 가서 게임을 할 수도 있고.. 


카페에서 책을 읽을 수도, 혼자서 가방하나 들고 여행을 떠날 수도 있어.. 


매주하던 데이트를 잠시 쉬고 혼자 쇼핑을 할 수도 있고..


그런다고 해서 당신에게 싫증난게 아냐. 사랑이 식은 것도 아냐. 


여자들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하면..


'연애를 하는데 모든 걸 함께해야 하는 거 아냐??" 임..


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연애하면 친구들과 쌩까고 남자친구만 바라보는거임.


연애초반엔 그런게 남자한테 좋게 작용할지 몰라도.. 그런 여자 남자들이 쉽게 질리고 치져해.


자기에게 100프로 의지하는 여자.. 자기 생활 없는 여자.. 친구도 만나지 않는 여자..


숨막히지 않아? 연애하기 전이나 한 후나 자기 생활이 달라지지 말아야해.


더 열심히 직장생활하고, 더 열심히 친구들도 만나고, 더 열심히 자기를 사랑해야해!


자기애가 없는 여자만큼 매력없는 여자도 없어.. 남자들 눈에 말이야.


남자가 동굴로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취할 땐 닥달하지 말고 편히 쉬게 좀 놔둬.


동굴로 들어갔을 땐 당신도 당신 약속을 만들고 바깥 생활에 충실하도록!! 


 


 



 


 


2. 이벤트 좋아하지 마라. (요구하지도 마라)


 


물론 사랑하는 남자가 해주는 이벤트 좋겠지.. 감동이겠지..


그런데 연애 초반에 이벤트해주고 선물 공세하는 남자??


그 남자가 당신과 결혼 10주년, 20주년에도 똑같이 이벤트해주고 선물해주면 땡큐베리감사겠지만..


그런 남자가 몇이나 될까? 오히려 표현이 좀 서투르고 투박하고 무뚝뚝해도.. 엄청 어설퍼도..


만날수록 당신에게 점점 더 잘해주거나, 더 잘해주진 못해도 처음과 달라지지 않는 유형의 남잘 만나야해.


여잘 다루는데 능숙하고 여자의 심리를 잘 캐치하는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도 그럴 테니까.


좀 촌스러워도 점점 표현이 나아진다면.. 절대 가만히 있음 안되고..


나아지고 있을 때마다 칭찬을 꼭!! 해줘야해. 남자는 '인정'받으면 더 열심히 잘 하려는 분들이시라..


그 과정을 격려해줘야 진정한 내 짝을 만날 수 있다규. 처음부터 완벽한 남자? 실수도 없는 남자?


좋은차를 끌고 맛집을 온통 꿰뚫고 있으며 기념일도 아닌데 갑작스런 선물과 이벤트하는 남자?


여잘 너무 잘 알고있는 분들은 조심해야해.. 물론 그런 분들 중에서도 순애보 타입이 있겠지만..


살면서 그런 남자 진짜 몇 못봤다능.. ㅋㅋ


 


 


 


 


3. 코너에 몰지마라.


 


남자들이 정말 싫어하는 게 코너에 몰리는 거야.. 


뭔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며 살잖아?) 너무 쪼지말고.. 코너에 몰지말고..


헤어질 결심을 하지 않은 이상.. 싸울 때에도 싸우는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야해.


남자가 최종적으로 감추고 싶어하는 부분.. 다툼에서 끝내 까발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


여자들도 바보가 아니잖아? 그냥 다 알지만.. 조금 센스있게 눈감아주고 넘어가줘봐. 


그냥 넘어가주는 걸 남자가 모를리가 없지. 남자도 바보가 아니잖아? 그래도 자기 여친이..


자기 자존심 상할까봐 자기를 바닥까지 몰지 않는다는 걸 느끼면 담엔 똑같은 실수 안할 거야..


그리고 남자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남자 입에서 사과 나오는 거 정말 힘든 거 알지? ㅋㅋ)


그냥 좀 눈감아주고 사과 좀 받아줘봐.. 헤어질 꺼 아니면 자기 남잔데.. 너무 쪼지말규.


생각보다 우리 남자들 불쌍하다규...! (직장에서 쪼이고.. 집에서 잔소리듣고  사회에서 쪼이고.. ㅋㅋ)


 


 


 


 


 


4. 남과 비교하지 마라.


 


여자에게 외모는.. 남자에게 자존심이야.


당신이 못생겼든 예쁘든 이도 저도 아니든.. 누구한테 못생겼단 들으면 기분좋은 여자 있겠어?


사랑하는 남자가 당신보고 못생겼다하면 완전 짜증이 쓰나미로 밀려올 게야..


남자친구에게.. "내친구 남친 00이는 뭐해줬던데." "내친구 00이네 커플은 뭐뭐했다던데."


"내 전에 남자친구는 어쩌고 저쩌고.." 이런 남과 비교하는 말들.. 헤어질 거 아니면 하지 말라규..


남친이 거기서 쿨한척 미소짓고 "아, 그랬어?"해도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라는 거다..


남자에게 친구 애인 스펙을 읊어대는 건 엄마가 자기 친구 딸래미랑 비교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


특히 헤어진 남자들 이야기 읊어대지 말길 바란다.. 남자가 아무리, '난 다 이해하니까 솔직히 말해봐'하고


옆구리를 쿡쿡 찔러대도 넘어가지말고.. 평정을 되찾고 "에이 다 별로였어! 오빠가 최고야!"라고 말해주길.


 


 


 


 


 


5. 의사표현을 확실히 해라. (제발 -_-!!)


 


여자들이 많이 쓰는 말 중에 '아무거나'가 있다.


뭐 먹고싶냐.. 어디 가고 싶냐. 뭐 갖고 싶냐. 남자친구의 배려하는 물음에..


여자들은 그냥 아무거나~ 오빠가 알아서 해~ 라고 말은 한다. (물론 말만.... -_-) but, 남자의 선택이


뭔가 마음에 안들면 표정 구겨지고 집에갈 때까지 말 안하고 일주일 뒤에 솔직히 그때말이야.. 하고


뒷북 쩔 때가 많다. 헤어질 때 남자친구가 '뭐 기분 안좋아보이는데 왜 그런 거야?" 라고 물으면


"오빤 내가 그걸 꼭 말로 해줘야 알겠어? 오빤 항상 늘 그런 식이지........." ;;;;;; 하아......


남자가 무슨 심리삼당사냐... 독술가냐.. 읭??  


기분 나쁜 게 있으면 뭣땜에 기분 나쁘니까 이렇게 해줬음 좋겠다고 제발 말하고..


이건 좋다.. 이건 싫다.. 뭐가 어때서 내가 기분이 이러이러하다.. 콕 찝어서 설명을 해주라규!!


의외로 남자들.. 콕 찝어서 잘 설명해주면 다음에는 같은 실수 반복 안한다. 


생각보다 여자 말에 잘 귀기울여준다는 말씀..! 싫은 걸 말해주는 게 미칠듯한 답답함보단 낫단 이야기다.


 


 


 


6. 때론 내가 데이트를 주도해보자.


 


사회적으로도 능동적으로 살아야하고, 집에서도 능동적으로 살아야 하고..


어디가서도 꿀리면 안되고, 쉽게 울어도 안되고, 지면 쪽팔린 게 남자라규!!  


그런 남자들.. 때론 얼마나 피곤하겠나. 매번 데이트 코스를 남자가 짜오도록 하게 하는 것, 힘들다.;;;


"오빠 이거 다하고 어디 갈꺼야?" 남자들 때론 이 말 들으면 6번 척추에 땀이 고인다.


가끔은 내가 남자처럼 행동해보자. 데이트 코스도 밤새워서 인터넷 검색하고.. 맛집도 찾고..


그날 하루만큼은 하나에서 열까지 남자친구 백원하나 안쓰게 해줘보자. 


"오늘은 오빠 호강하는 날이야!! 나한테 다 맡겨~!!" 이러고 남자친구 하루동안 호강시켜주는 여자친구..


매일이 아니더라도, 아주 가끔 있는 일이더라도.. 남자친구 눈에 얼마나 이쁘고 귀여워보이겠능가!!


이렇게 한번 잘해주면 남자는 다음에 더 잘하고, 다음에 내가 또 더 잘하고, 그담에 남친이 더....


이렇게 상승곡선을 타고 연애가 흘러가야 한다. 내가 노력하지 않고 손해보지도 않으면서 연애하는거?


단기 연애나 가능한 일이다. 진짜 내 반쪽 만들려면 여자도 열심히 투자하고 노력하고 공들여야한다.


 


 


 


 


 


7. 섹시함을 버리지 말아라.


 


장수커플중에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스킨쉽이나 잠자리를 잊은 채 무미건조한 베프처럼 만나기도 한다..


여자들, 제발 좀 그러지 말길 바란다.. 우리의 이효리가 말했지 않은가.


"여자는 할머니가 될때까지 자신 안의 섹시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외모가 살찌고 늙어가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란 말이다. 물론 어리고 날씬하고 이쁘면 좋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늙고 누구나 조금씩 겉모습이 추해진다. 하지만!!


'아 이제 난 글렀어.'이런 마음가짐으론 그 어떤 남자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단 이야기다.


자기 관리를 늘 잃지 말고 해야한다. 그게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남자친구는 자기에게 이쁘게 보이기 위해 여친이 노력하는 모습만 적어도 보인다 하더라도..


그냥 모든 걸 포기한 채 퍼져있는 여자보다는 백만배 섹시함을 느끼고 고마워한단 이야기다.


 


 


 


 


 


8.  남자의 취미에 관심을 갖자.


 


여자님들, 혹시 지금 남친이 가장 좋아하는 야구팀이 어디인지, 그 중에 어떤 선수를 좋아하는지 아는가?


여자들.. 생각외로 자기 남자가 뭘 좋아하고 뭘 즐겨하고 뭘 관심갖는지 모르는 사람 많다..


오죽하면 남자들이 '여친 따로, 친구 따로, 동호회 활동 따로' 겠는가.


'설명해줘도 잘 모르니까 그냥 나는 나만의 취미 생활을 하련다...' 라고 남자들이 생각한다면


그건 여자의 잘못도 절반은 있는 거다. 자기가 아예 모르고 관심없는 분야라도..


자꾸 물어보고 들으려하고 자기 혼자 검색해서 찾아도보고 취미생활할 때 따라가본다면 


남자는 점점 어? 이거봐라, 한다는 얘기.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김주혁이 손예진에게 확 꽂힌 이유를 아는가?


손예진이 여자인데.. 자기만큼, 아니 어쩌면 자기보다 더 열성적인 축구팬이었단 사실때문에!!


둘은 더 할 이야기도 많아지고 같이 공감갈 것도 많아지고 생활도 같이 흘러갈 수 있단 이야기다..


지금 혹시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면.. 그 남자의 취미부터 알아봐라.


낚시? 야구? 축구? 차 튜닝? 스쿼시? 뭐라도 좋다.


그 남자의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거다.


 


 


 


 


 


9. 경제, 사회, 정치에 관심을 갖자.


 


여자들, 연예인 이야기나 화장품 이야기 신상백 이야기엔 침튀기며 수다떨다가도..


생각보다 신문 너무 안읽는다.  자신이 네이버 메인 화면에서 혹은 네이트 메인 화면에서..


가장 먼저 일순위로 클릭하는 데가 어딘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올해 봄 유행하는 단발머리 펌 트랜드는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면서..


지금 현 경제나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과연 궁금하다.. 


물론 모든 여자가 그렇단 이야긴 아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까지 알고 관심 가져주면..


내 남자와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늘어난단 이야기다. 남자가 당신을 '뇌까지 섹시한 뇨자'로 보는 거..


그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어디있겠는가. 자신을 위해서도 좋고.. 일석이조란 이야기다.


관점과 관심의 스펙트럼을 넓혀보자.. 매일 관심 갖는 것에만 관심 쏟지 말고...!


 


 


 


 


10. 남자의 주변인들을 내 편으로 포섭하라.


 


내 남자의 베프들.. 가족들.. 친한 동료들을 만나는 자리에 함께 참석하고..


처음엔 낯설고 불편하고 때로는 자기와 캐릭터가 영 안맞아서 적응 안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주고.. 또 관심 가져주고.. 그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라.


그런 관계와 관계가 얽혀.. 하나의 생활이 되고.. 내 남자와 나는 '단순한 연인'이 아닌..


그 이상의 끈끈한 것들이 형성된단 이야기다. 


오죽하면 결혼 적령기의 많은 남자들의 이상형이, '우리 가족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여자'겠는가. 


이휘재도 자기 와이프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자신의 가족에게 싹싹하게 대하는 모습에 반해서, 였다고 한다. 그 모습만큼 예뻐보이는 게 또 없다.


예상 외로 남자들 이런 여자 모습에 감동 많이 받는다. 자기 주변인들을 위해 노력하는 여자의 모습!!


아놔... 완전 아름다우신거댜~~ +_+


 


 


 



 


좀 긴 글이었지만 솔로 여자분과 단타 연애만 반복하시는 여자분께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호응이 있으면 남자편도 올리도록 하겠다규!!


그럼 모두 달달한 연애, 긴~~~ 연애, 서로 배려해주고 아껴주는 연애 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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